과체중러너(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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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동안 매일 5km 러닝! 40대 과체중 러너의 미세 챌린지 - 5일차 (오랜만에 함께)
어제부터 좋은 일이 좀 있나 싶더니아침부터 큰 건이 터져서 하루종일 정비하느라오늘도 하루는 정신없이 지나가고~~집으로 왔다. 다들 그렇죠?왜이리 다사다난한거죠? ㅎㅎㅎ다들 고생이 많으십니다. ㅜㅜ 역시나 저녁은 비슷한 패턴. 그래도 못 뛰는건 안되기에 밥을 살짝 적게 먹고잠시 쉬고 뛰러 나간다. 그래도 오늘은 좀 다른게 얼마전 컴백하신 와이프님이 함께해주셨다.아직 뛰는건 안되고 내가 뛰는동안 천천히 산책하기로. 혼자서 출발할때 찍고 중간에 찍고 가다가 또 찍고 마치고 찍고 하다가오늘은 와이프님이 뛰는걸 찍어주셨다.세번째 사진 완전 괜찮은데? 역시 사진으로 봐도 천천히 뛰고 있다는게 느껴진다. 하지만! 와이프랑 같이 나와서인지 너무 오래 걷게 하는게 신경쓰여서인지속도의 큰 차이는 없지만 나름 빨리 돌..
2025.09.02 -
40대 과체중 러너, 10일 동안 매일 5km 달리기 셀프 챌린지 - 3일차
아침 일찍 일어나 하루종일 바빴던 일요일.늦은 저녁 먹고 9시가 넘어서야 달리기 하러 나갈 시간이 나서후다닥 준비하고 양주 호수공원으로 오늘도 출동! 어제 밤에는 뭔가 가을 느낌이 살짝 나는 것 같았는데 오늘 다시 덥다. 가을이 올듯 올듯 안온다.다리 풀면서 천천히 걸으며 가는길에 인증샷 하나 남기고! 10일동안 매일 5km 달리기... 뭔가 할만하다는 생각이!이건 지켜보고 싶다는 의지가 생긴다.'한다고 했으면 이정도는 해야하지 않아?' 라고나에게 몇번을 속으로 밀어붙인다. ㅎㅎ 그나저나 정말 달리기 인구가 엄청 늘었다는게 달리기 하러 나와보면 눈으로 확 느껴진다.내가 처음 뛰기 시작했던 8년 전에는 공원에 뛰고 있으면 40분정도 시간동안 2~3명정도 마주칠까 했는데그 다음해 다르고 또 더 늘고 하더니..
2025.08.31 -
40대 중반 과체중 러너, 10일 동안 매일 5km 뛰면 생기는 변화 - 2일차
오랜만에 조용한 토요일.아점으로 아이들과 명란오일 파스타 만들어 먹고 쉬려고 폼을 잡는데급한 업무가 생겨 일 좀 하고 청소하고 정신차려보니 6시... 실은 새벽 6시에 크루 정기런에 나가려고 생각만 하다가 놓치고나니낮엔 더워서 못 뛰고 저녁이 되었다. 양주 옥정동에 자리잡고 좋은건 바로 앞에 호수공원이 있다는거!달리길 할 수 있는 탁 트인 공원이 있다는건 언제나 감사한 일이다.오늘도 무리하지 않고 체력 올리고 뛰는 것에 익숙해지는 적응하는 시간. 점점 어두워지는데 하늘이 정말 예뻤다. 이맛에 뛰는거지.나는 뛰는 것 자체의 성취감보다 뛰면서 느끼는 탁트인 개방감? 자연?이런 것에 위안을 받고 힐링이 되는게 더 중요하게 느끼는 것 같다. 힘들었던 크고 작은 기억의 알갱이들이 머리속에 박혀 있다가 뛰면서..
2025.08.30 -
40대 중반 과체중 아저씨, 10일 동안 매일 5km 뛰면 생기는 변화 - 1일차
왜 다시 달리기를 시작했나?몇 달 동안 개인적인 일로 스트레스가 많아지면서 자연스럽게 운동을 멀리했다.움직이기는 싫고, 저녁마다 TV 보며 간식만 챙기다 보니 몸무게는 꾸준히 늘어 어느새 84.5kg.올해 4월에 한때 79kg까지 감량했던 기억이 있었지만, 결국 다시 원점으로 돌아왔다.운동 부족뿐 아니라 스트레스성 무기력이 전반적으로 체력을 갉아먹고 있다는 걸 느꼈다.어제는 둘째 아이 마중 나가면서 가볍게 4km를 뛰어봤는데, 숨이 차고 몸이 무겁게 느껴졌다./목표: 10일간 매일 5km 달리기블로그 주제를 고민하다가 결국 가장 현실적인 결론에 도달했다. 45세, 84.5kg 과체중 아저씨가 할 수 있는 도전은? → 매일 5km 뛰기!10일 동안 빠른 속도나 기록은 신경 쓰지 않고, 단순히 꾸준히 5km..
2025.08.29 -
89kg에서 78kg까지, 운동으로 12kg 감량한 러닝 다이어리 (첫 달리기 기록)
89.7kg에서 시작한 나의 첫 달리기야근, 회식, 폭식… 그렇게 살다 보니 체중이 어느새 89.7kg까지 올라갔다.“90kg은 넘기지 말아야지”라는 다짐과 함께 2018년 1월 1일, 새해를 맞아 결심했다.살 빼야겠다! 운동으로! 첫 달리기, 용암천 눈길에서2018년 1월 2일, 눈이 쌓인 용암천 산책길을 등산화 신고 달렸다.그때는 단순히 “달린다”는 자체가 대단하다고 느껴졌다. 기록, 페이스, 거리 같은 건 전혀 중요하지 않았다. 운동은 장비빨? 갤럭시 기어 구입둘째 날, 바로 **갤럭시 기어(갤럭시 워치 초기 모델)**를 구매했다.“운동은 장비빨”이라는 말을 몸소 실천한 순간이었다. 꾸준함이 만든 변화3월이 되자 몸무게는 눈에 띄게 줄었고, 어디서든 달릴 수 있었다.구정 때 처가에서도 운동화..
2025.0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