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8. 29. 20:23ㆍ해볼까?(챌린지 & 실험)
왜 다시 달리기를 시작했나?
몇 달 동안 개인적인 일로 스트레스가 많아지면서 자연스럽게 운동을 멀리했다.

움직이기는 싫고, 저녁마다 TV 보며 간식만 챙기다 보니 몸무게는 꾸준히 늘어 어느새 84.5kg.
올해 4월에 한때 79kg까지 감량했던 기억이 있었지만, 결국 다시 원점으로 돌아왔다.
운동 부족뿐 아니라 스트레스성 무기력이 전반적으로 체력을 갉아먹고 있다는 걸 느꼈다.

어제는 둘째 아이 마중 나가면서 가볍게 4km를 뛰어봤는데, 숨이 차고 몸이 무겁게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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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 10일간 매일 5km 달리기
블로그 주제를 고민하다가 결국 가장 현실적인 결론에 도달했다. 45세, 84.5kg 과체중 아저씨가 할 수 있는 도전은? → 매일 5km 뛰기!

10일 동안 빠른 속도나 기록은 신경 쓰지 않고, 단순히 꾸준히 5km를 채우는 것을 목표로 한다.
결국 가장 큰 과제는 거창한 목표가 아니라 매일 꾸준히 달리는 습관을 만드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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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차 기록
장소: 사무실 근처 헬스장
준비운동: 스트레칭 10분 (하루 종일 앉아 있다가 바로 뛰면 부상 위험)

러닝머신 속도: 7.5km/h (숨차지 않은 편안한 페이스)

마지막 1km: 조금 더 빠르게 빌드업
기분: 샤워 후에도 땀이 멈추지 않을 만큼 흘렸지만 개운하고 좋음

핵심 포인트:
처음부터 무리하지 않고, 체력 회복 → 습관 형성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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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단은 패스, 오직 달리기만
이번 도전은 별도의 식단 조절은 하지 않는다.
야식이나 간식을 완전히 끊는 건 아직 미지수지만, 오히려 그렇게 해야 순수 달리기만으로 생기는 변화를 관찰할 수 있다.(핑계를 만들어 봅니다.)

운동의 힘으로 체력과 컨디션이 얼마나 달라질지 알아보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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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의 기대
체력 회복: 숨이 덜 차고 몸이 가벼워지는 경험
체중 변화: 84.5kg에서 얼마나 줄어들지 확인. 턱살이 좀 빠져주길....
정신적 변화: 스트레스 완화, 성취감 회복

10일 뒤, 어떤 변화가 있을지 크게 기대하진 않지만 나 자신과의 약속을 꼭 지키고 싶다.
“매일 5km 달리기 챌린지”를 통해 조금씩 더 나은 나를 만들어가려 한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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