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러너(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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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중반 과체중 러너, 10일 동안 매일 5km 뛰면 생기는 변화 - 2일차
오랜만에 조용한 토요일.아점으로 아이들과 명란오일 파스타 만들어 먹고 쉬려고 폼을 잡는데급한 업무가 생겨 일 좀 하고 청소하고 정신차려보니 6시... 실은 새벽 6시에 크루 정기런에 나가려고 생각만 하다가 놓치고나니낮엔 더워서 못 뛰고 저녁이 되었다. 양주 옥정동에 자리잡고 좋은건 바로 앞에 호수공원이 있다는거!달리길 할 수 있는 탁 트인 공원이 있다는건 언제나 감사한 일이다.오늘도 무리하지 않고 체력 올리고 뛰는 것에 익숙해지는 적응하는 시간. 점점 어두워지는데 하늘이 정말 예뻤다. 이맛에 뛰는거지.나는 뛰는 것 자체의 성취감보다 뛰면서 느끼는 탁트인 개방감? 자연?이런 것에 위안을 받고 힐링이 되는게 더 중요하게 느끼는 것 같다. 힘들었던 크고 작은 기억의 알갱이들이 머리속에 박혀 있다가 뛰면서..
2025.08.30 -
40대 중반 과체중 아저씨, 10일 동안 매일 5km 뛰면 생기는 변화 - 1일차
왜 다시 달리기를 시작했나?몇 달 동안 개인적인 일로 스트레스가 많아지면서 자연스럽게 운동을 멀리했다.움직이기는 싫고, 저녁마다 TV 보며 간식만 챙기다 보니 몸무게는 꾸준히 늘어 어느새 84.5kg.올해 4월에 한때 79kg까지 감량했던 기억이 있었지만, 결국 다시 원점으로 돌아왔다.운동 부족뿐 아니라 스트레스성 무기력이 전반적으로 체력을 갉아먹고 있다는 걸 느꼈다.어제는 둘째 아이 마중 나가면서 가볍게 4km를 뛰어봤는데, 숨이 차고 몸이 무겁게 느껴졌다./목표: 10일간 매일 5km 달리기블로그 주제를 고민하다가 결국 가장 현실적인 결론에 도달했다. 45세, 84.5kg 과체중 아저씨가 할 수 있는 도전은? → 매일 5km 뛰기!10일 동안 빠른 속도나 기록은 신경 쓰지 않고, 단순히 꾸준히 5km..
2025.0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