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동안 매일 5km 러닝! 40대 과체중 러너의 미세 챌린지 - 5일차 (오랜만에 함께)

어제부터 좋은 일이 좀 있나 싶더니

아침부터 큰 건이 터져서 하루종일 정비하느라

오늘도 하루는 정신없이 지나가고~~

집으로 왔다. 

 

다들 그렇죠?

왜이리 다사다난한거죠? ㅎㅎㅎ

다들 고생이 많으십니다. ㅜㅜ

 

역시나 저녁은 비슷한 패턴. 

그래도 못 뛰는건 안되기에 밥을 살짝 적게 먹고

잠시 쉬고 뛰러 나간다. 

그래도 오늘은 좀 다른게 얼마전 컴백하신 와이프님이 함께해주셨다.

아직 뛰는건 안되고 내가 뛰는동안 천천히 산책하기로.

 

 

혼자서 출발할때 찍고 중간에 찍고 가다가 또 찍고 마치고 찍고 하다가

오늘은 와이프님이 뛰는걸 찍어주셨다.

세번째 사진 완전 괜찮은데? 

역시 사진으로 봐도 천천히 뛰고 있다는게 느껴진다. 

 

하지만! 

와이프랑 같이 나와서인지 너무 오래 걷게 하는게 신경쓰여서인지

속도의 큰 차이는 없지만 나름 빨리 돌아오려고 애썼다. 

 

 

옥정동 호수공원 끝자락. 여기서 아래로 더 내려가면 동두천 자전거 도로가 이어져있다. 

여기서 돌아오면! 딱 5km

호수공원 달리기 코스가 좋은게 한바퀴 돌면 대략 5km가 나온다. 

처음 설계한분은 이걸 계산했을까?

 

 

반환점 인증샷도 한장 급하게 남기고 바로 다시 출발!!!

오래걸리면 그냥 혼자 가겠다던 말이 생각나서 힘을 내본다.

 

컨디션이 어제보다 좋았는지 와이프님 때문인지

이정도 속도로 뛰는게 무리하는거 같다는 생각은 안들었다.

오늘도 몸이 갈 수 있는 정도 적당히 잘 뛰었다는 느낌!

 

그리고 막상 매일 달리기한다고 블로그도 쓰고 하면서

스스로의 약속이네 뭐네 하며 하곤 있지만

돌이켜보면 피곤하든 힘들든 매일 뛰려면 뛸 수 있는거였다...

 

작년에 한창 뛸 때도 매일 뛴적은 거의 없었는데...

즐거워서 뛴거였지만 그렇게 열심히 했나? 돌이켜보면 아니었던 것 같다.

 

 

오호~ 돌아와서 몸무게 재어보니.... 83.3kg!!!

뭐 한끼 잘 먹으면 바로 돌아올 범위지만!

5일동안 매일 뛰고 몸무게가 조금 줄어든건 좋은일!

 

 

 

함께해준 와이프님 감사합니다!

어여 회복해서 건강하게 함께 뛰어요!